[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이태원 참사가 정쟁이나 위헌의 소지를 정당화하는 수단이 될 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30일 한 총리는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제6회 국무회의에서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 보장과 진상 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심의했다. 그는 이태원 참사 특별법안 내용이 국민 분쟁을 조장하고 위헌 소지가 있다며 재의요구안 심의 이유를 밝혔다.한 총리는 “이태원 참사는 유가족과 피해자, 우리 사회 전체에 큰 상처를 남겼다. 그렇다고 참사로 인한 아픔이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취임 후 열린 신년 첫 고위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교통·안전·문화·치안·건강·경제 등 다양한 영역의 불합리한 격차를 줄이는 데 당정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정부·여당 모두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자리가 될 것 같다”며 “우리의 역량을 총동원해 민생을 챙겨야 한다. 당과 정부, 대통령실이 한 호흡으로 협업한다면 정책은 더욱 정교해지고 실천 동력은 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일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격차가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가 15일(현지시간) 개막해 4박5일 일정에 들어간다. 스위스 동부 다보스에서 열리는 제 54회 포럼에는 우리나라 주요 그룹 오너 3·4세가 참석해 전 세계 정재계 인사와 학자들과 지정학적 갈등 등 현안에 대해서 의견을 나눈다.1971년 출범한 포럼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매년 1월마다 모여 세계 주요 현안에 대해서 토론하는 연례 행사로 올해는 지정학적 갈등이 증폭한 상황에서 기후변화 가속화, 세계적 경기둔화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우리나라 한덕수 국무총리를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기대를 한껏 모았던 부산이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에 실패했다. 1위인 사우디 리야드에게 압도적인 표차이로 밀려났지만 희망을 놓지 않고 재도전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29일(한국시간) 부산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173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의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사우디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와 경쟁했다. 부산은 29표를 얻는데 그쳐 119표를 획득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90표 차이로 밀렸다. 로마는 17표를 받았다.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참여국 중 3분의 2 이상표를 얻은 국가가 나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진중권 광운대 교수가 사실상 체포동의안 부결을 요청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쓴소리를 쏟아냈다.진 교수는 지난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재명, 바짝 쫄았다. 증거 하나 없다면서 판사 앞에는 왜 못 가냐”며 “구질구질하게 이게 뭐냐. 자기도 변호사라 가면 구속된다는 걸 아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이 이날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이뤄지는 가운데 표결을 하루 앞둔 이 대표는 “체포동의안 가결은 정치 검찰의 공작수사에 날개를 달아줄 것”이라는 입장을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10월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추석 연휴에 6일을 쉴 수 있게 됐다.5일 인사혁신처는 국무회의에서 ‘10월2일 임시공휴일 지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첫 임시공휴일 지정이다. 임시공휴일 지정안은 이후 윤석열 대통령 재가와 관보 게재를 거쳐 확정된다. 윤 대통령은 임시공휴일 지정안을 신속히 재가할 전망이다.윤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주재한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국내 관광을 활성화해서 내수가 진작되도록 해야 한다”며 임시공휴일 지정 방침을 밝히면서 이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서울 신림동 한 공원에서 대낮에 여성을 둔기로 때리고 성폭행한 혐의(강간상해)를 받는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관악경찰서는 17일 오전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공원에서 30대 여성을 폭행하고 강간하던 3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사건 당시 공원을 지나던 시민이 피해자의 살려달라는 비명을 듣고 경찰에 신고했고 오전 11시 45분쯤 현장에서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금속 재질의 둔기를 이용해 피해자를 폭행한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현재 피해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정부가 이른바 ‘빌라왕’ 등 악성 임대인 소유 주택을 중개한 공인중개사를 조사한 결과 41%가 공인중개사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30일 국토교통부는 올 2월부터 지난 19일까지 공인중개사 242명을 특별점검한 결과 99명(41%)의 위반행위 108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국토부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관리하는 악성 임대인 명단과 임대차 계약서를 대조해 악성 임대인 소유 주택을 두 번 이상 중개한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이 과정에서 적발한 108건의 위반행위 중 53건에 대해서는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관계부처에 전세사기 특별법을 신속히 집행해달라고 요청했다.30일 한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출범 직후부터 전세사기 단속을 강화하고 피해자 지원과 예방에 매진해왔으나 여전히 많은 분들께서 고통을 느끼고 있다는 점에서 죄송스러운 마음”이라고 말했다.그는 이날 오후 공포되는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특별법’을 신속히 집행하고 피해자들이 지원받도록 관계부처의 노력을 당부했다. 아울러 현장에서 지원책이 잘 작동하는지 수시로 점검하고 추가적으로 보완할 사항은 없는지 계속해서 살펴야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대한항공이 세계적인 K-POP 걸그룹 ‘블랙핑크’ 얼굴이 실린 래핑 항공기를 공개했다.3일 대한항공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 항공기 격납고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최태원 공동유치위원장, 장성민 대통령비서실 미래전략기획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30부산세계박람회 대한항공 특별기 공개행사’를 개최했다.대한항공은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B777-300ER 항공기에 블랙핑크를 래핑했다.지수, 제니, 로제, 리사 4명의 멤버 모습을 담은 래핑 항공기는 오는 4일 인천발 파리행 K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북한이 군 통신선을 이용한 남북한 정기통화에 사흘 연속 무응답으로 일관한 것에 대해 한덕수 국무총리가 유감을 표했다.9일 국방부 등에 따르면 북한은 군 통신선 업무개시 통화 시도에 응답하지 않는 상태다. 지난 7일부터 지속적으로 연결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일반적으로 통일부는 공동연락 사무소 채널을 통해 평일 오전 9시와 오후 5시 북한과 정기적으로 통화한다.통일부는 모든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고 북한 측의 기술적 결함 또는 의도적 무응답 가능성까지도 열어둔 상태라고 설명했다. 군 통신선과 남북연락사무소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과 관련해 2020년 2월부터 유지됐던 ‘심각’ 단계를 ‘경계’ 단계로 낮추고 확진자 격리 의무기간도 단축하기로 결정했다.29일 한덕수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한 코로나19 중대본 및 봄철 안전대책 추진상황 점검회의에서 최근 전세계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확연하다고 밝혔다. 그는 중대본도 중수본 체계로 전환하고 위기 단계 하향과 확진자 격리 의무 기간을 7일에서 5일로 줄이겠다고 발표했다.한 총리는 국내 방역상황도 대중교통 마스크 해제, 새학기 개학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정부가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완화하는 조정 기준을 네 가지로 정하고 2개 충족 시 착용의무를 해제하기로 결정했다.23일 한덕수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전문가 의견수렴을 통해 마련한 ‘실내마스크 착용의무 조정기준’을 확정한다”며 “네 가지 중 두 가지 이상이 충족 될 경우 중대본 논의를 거쳐 시행시기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정부가 정한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 기준은 ▲환자 발생 안정화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발생 감소 ▲안정적 의료대응 역량 ▲
[서울와이어 최석범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이태원 핼러윈 참사에 관한 외신기자 브리핑에서 농담을 하고 웃음까지 지어 논란을 스스로 자초했다.한 총리는 1일 오후 3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한국 정부 책임의 시작과 끝'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한 후 "이렇게 잘 안 들리는 것에 책임져야 할 사람의 첫 번째와 마지막 책임은 무엇이냐"고 말했다. 그는 사회자를 바라보며 농담투로 말한 뒤 웃음을 짓기도 했다.외신기자 질문과 한 총리 농담을 한 데 붙인 영상이 트위터에 게시되자 비판의 목소리와 함께 수천 건이 리트윗(재언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내년 세계 경제가 올해보다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25일 한 총리는 이날 열린 국무회의에서 “최근 경제 상황을 보면 긴장감을 가지고 다양한 위험 요소를 신속하게 파악해 정확히 대응해야 한다”며 “우리 경제는 비교적 견조한 펀더멘탈을 유지하고 있으나 글로벌 경제 하방 리스크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고 말했다.그는 경제 분야에서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중심으로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에서는 긴급대응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대내외 환경 변화에 적시에 대응하는 등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경제인 사면 건의를 예고하면서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한 총리는 지난 27일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의 사면을 대통령에게 건의할 것인지 묻는 질의에 “건의하겠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첫 특별사면인 ‘8·15 광복절 특사’를 앞두고 본격적인 숙고에 들어가면서 경제인 사면 가능성이 높아졌다.이 부회장은 박근혜정부 국정농단 사태로 지난해 1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임직원의 신도시 땅 투기 의혹 등으로 국민의 공분을 샀던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또 논란에 휩싸였다.소속 간부들이 제주도 현장 견학에서 별도 허가 없이 골프를 쳤다는 주장에 제기되면서 직원 도덕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26일 한 매채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LH 간부 3명이 제주도로 신재생에너지 견학을 가서 주요 일정을 수행하지 않고 몰래 골프를 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4일 오전 동료 직원들이 친환경 관련 현장을 둘러보는 동안 별도 허가 없이 골프로 여가활동을 즐겼다는 것이다.이들은 골프 가방을 챙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정부와 재계가 원팀을 이뤄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을 본격화했다.민관 공동 유치위원회에 이름을 올린 삼성, SK, 현대자동차, LG, 롯데 등 국내 주요 기업이 총력전을 펼치는 가운데 방탄소년단(BTS)가 홍보대사로 합류했다. ◆2030 세계엑스포 유치 경쟁, 정·재계 홍보 ‘총력전’ 돌입21일 재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대기업은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전에 사활을 건 모양새다. 엑스포 개최 시 생산과 부가가치 효과는 약 61조원으로 추정된다. 이에 기업들은 보유한 해외 네트워크망 등을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국내외를 넘나들며 영향력을 발휘하는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홍보대사로 위촉돼 유치 지원에 힘을 보탠다. 배우 이정재 씨와 가상인간 ‘로지’에 이은 3번째 홍보대사다.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는 19일 서울 용산 하이브 사옥에서 BTS의 홍보대사 위촉식을 개최했다. 위촉식에는 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인 한덕수 국무총리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박형준 부산시장, 박지원 하이브 대표이사, BTS 멤버 7명 전원이 참석했다.BTS 리더인 RM은 “홍보대사로 위촉돼 진심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전기요금 인상에만 목메는 한국전력공사(한전)를 새 정부 1호 개혁대상에 올렸다.23일 정부에 따르면 한 총리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한전이 최근 전기요금 인상에만 집중할 뿐 그간 자체적인 구조조정 노력이 부족했던 점을 질타했다. 한 총리는 파리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있었던 2030 엑스포 개최 경쟁발표 뒤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한전 자체가 개혁할 부분이 많다”며 “민간기업이었으면 (이미) 도산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기료를 올린다는 얘기만 나오면 ‘